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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깨에 진 십자가… 다음세대도 고난에 동참”

  • Writer: Moon Kwon
    Moon Kwon
  • 8 minutes ago
  • 1 min read

김포지역 교회 연합체인 홀리넷(대표 최재준 목사)과 선교단체 워십퍼스무브먼트(대표 주찬영 전도사)가 14일 제3회 크로스로드를 열었다. 크로스로드는 사순절을 맞아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십자가를 지고 길을 걷는 예배다. 올해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다음세대 청년 장년 목회자들이 릴레이로 10㎞씩 행진한다.


이날은 경기도 김포 8개 교회 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 강서구 아라한강갑문에서 시작해 경기도 김포 걸포중앙공원까지 걷는 코스다. 주최측은 어른들이 들던 길이 2m, 무게 20㎏ 십자가 대신 소형 십자가를 준비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변주언(초3)군은 “교회에서 40일 동안 예수님 고난을 생각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십자가가 무거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잘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먼저 사순절의 의미를 묵상하고 김포지역 복음화 역사를 들은 뒤 기도로 행진을 시작했다. 십자가를 멘 두 학생이 선두에 서고 나머지는 조용히 뒤를 따랐다. 사순절에 관련된 말씀 깃발을 든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은 조용히 예수님을 묵상하기도 하고 서로 하나님을 믿게 된 간증도 나누다가 십자가를 번갈아 지고 걸었다.



입시 공부를 미루고 크로스로드에 참여한 이석현(고3)군은 “생각보다 십자가가 무거워 어깨가 뻐근했다”면서 “처음엔 왜 예수님이 나 때문에 고초를 겪고 죽기까지 하셨나 이해가 안 됐다. 길을 걸으면서 그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로드는 김포지역 교회의 연합을 상징하는 자리기도 했다. 작은 교회들의 연합 교회학교인 스프링미니스트리도 크로스로드로부터 시작됐다. 스프링미니스트리에 다니는 김호영(초4)군은 “우리 교회학교가 이 모임에서부터 생겼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어떤 은혜를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최나엘(중1)양은 “먼 길이지만 친구 오빠 언니들과 격려하며 함께 걸어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찬영 전도사는 “크로스로드는 아이들이 부활의 감격 전에 먼저 고난을 알고 자신의 죄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140년 전 복음을 전하러 전국을 누볐던 매서인과 같은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글·사진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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