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의 선행
- Admin
- Sep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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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돕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가난한 친구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도와준 이야기
해 질 녘 농부가 수확을 마치고
‘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장면
,
바로
프랑스의 화가 밀레의 『만종』에 그려진 유명한 이미지이다
.
밀레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
,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
그의 그림을 눈여겨 봐왔던 것은 평론가들이 아니라
“
자연으로 돌아가라
“
의 사상가 루소였다
.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
“ 여보게
,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
”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
왜냐하면
,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별로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
“ 여보게
,
좋은 소식이 있네
.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구입의사를 밝히더군
,
이것 봐
,
나더러 그림을 골라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
.
”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
프랑을 건네주었다
.
입에 풀칠할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었다
.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하였다
.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
그런데 몇 년 전에 루소가 남의 부탁이라면서 사간
그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
밀레는 그제야 친구 루소의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
젊은 날의 이런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된다
.
글보낸이 : 김광철










